▲이 상 수
메드트로닉코리아 부사장
 

미국의사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 AMA)는 의학 혁신 기술을 설계하고 주도하며 구현하는 과정에서 의사를 중심에 두기 위해 설립된 새로운 기관인 ‘디지털헬스 인공지능 센터(Center for Digital Health and AI)’ 출범했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과 디지털헬스 도구는 급속히 발전하고 있지만, 의사의 리더십과 의견이 반영되지 않으면 의도치 않은 부담을 초래하거나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 신설 센터는 기술 개발 및 배포의 생명주기(lifecycle)에 걸쳐 의사를 참여시켜 임상 업무 흐름에 적합하도록 하고 의사들이 활용 방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AI와 디지털헬스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센터 출범을 통해 미국의사협회는 이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의사들이 미래 기술과 임상 케어에 대한 발언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며, 혁신을 책임감 있고 효과적으로 활용해 환자 케어를 개선하고 의사들에게 가해지는 불필요한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센터는 네 가지 영역에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정책 및 규제 리더십(Policy and regulatory leadership) 측면에서, 규제기관, 정책입안자 및 기술 리더들과 협력해 의학 및 디지털헬스 도구에서 AI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한다.
또한 임상 업무흐름 통합(Clinical Workflow Integration)을 위해 의사들이 AI 및 디지털 도구를 임상 업무 흐름 내에서 작동하도록 설계하고 환자 및 의사 경험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창출한다.
교육 및 훈련(Education & training) 영역에서는 의사 및 의료시스템이 AI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진료에 통합할 수 있도록 지식과 도구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협력(Collaboration)을 통해 기술, 연구, 정부, 헬스케어 전반에 걸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환자 니즈에 부합하는 혁신을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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